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브래드 피트,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의 캐스팅에, 리들리 스콧 감독과 코맥 맥카시 작가가 힘을 합쳐 기대를 모았지만, 영화는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페넬로페 크루즈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는가. 화려한 외모의 관능적인 배우 혹은 스페인이 낳은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로 흔히 인식되지만,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칸과 아카데미에서 각종 연기상을 섭렵한 엄연한 연기파 배우다. 더구나 그는 30년 남짓한 배우 생활 동안 고상한 온실 속 난초이기보다 늘 몸을 사리지 않는 들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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